‘ 구원파 ’와 관련한 

‘ 대한예수교침례회 ’(생명의말씀선교회)의 입장문

2014. 05. 09.

1.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3. 아울러 이 사건과 관련하여 공정한 보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4.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저희 교회는 관련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따라서 저희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이하생략)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관련된 것처럼 보도되는 일부 사례가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실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오해를 바로잡기 위하여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처음에는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던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유병언씨(권신찬 목사 사위)를 중심으로 성도의 헌금을 사업에 사용하거나, 사업을 하나님의 일과 동일시하는 등 복음의 순수성을 잃어 갔습니다.


6. 이에 반대하여 이요한 목사는 1982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로부터 탈퇴하여 ‘대한예수교침례회’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넘도록 독자적으로 활발히 복음을 전하면서 정상적인 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30여 년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는 어떤 관련이나 교류도 없었습니다.


7. 저희 교회는 다음과 같은 주요 교리를 가지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1)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으며,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2)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심으로 그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으며, 각 사람은 그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거듭나게 됩니다.

  (3) 교회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으로 서로 사랑하며 교제하는 무리입니다.

  (4)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죄로부터 구별되어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하며, 죄를 짓게 되면 반드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5) 그리스도의 지상재림으로 거듭난 성도들은 새하늘과 새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영생과 영광을 누릴 것을 믿습니다. 

  이상 저희 교회의 주요 교리는 성경과 기독교 정통교리와도 일치한 가르침입니다.


8.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성경에 비추어 잘못된 길을 고수했으므로 저희 교회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30여 년 전 결별 하였습니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온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교회를 ‘구원파’와 동일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마치 로마 가톨릭의 부패가 심각해지자 종교개혁을 행한 루터를 비난할 수 없고, 북한의 독재체제로부터 목숨을 걸고 탈북한 사람들을 비난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히려 이들의 선택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입니다.


9. 저희 교회의 모든 설교와 선교활동은 인터넷 사이트(www.jbch.org)와 책자 등에 자세히 공개되어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성경과 기독교의 정통교리에 비추어 잘못 가르치는 점이 있다면 지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저희 교회는 무관함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며, 향후 보도에 적극 참작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11. 아울러 저희 교회에 대하여 추가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소상하게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붙임] ‘구원파’ 용어를 바로잡습니다.





[붙임]


‘구원파’ 용어를 바로잡습니다.


1. 일부에서 ‘구원파’라는 용어가 ‘기독교복음침례회’,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기쁜소식선교회’ 3개의 교단을 통칭하여 쓰이는 문제에 대하여 바로잡고자 합니다. 구원파는 ‘기독교복음침례회’ 단일 교단을 가리키는 용어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 ‘기독교복음침례회’ 권신찬 목사는 1964년부터 국제복음방송국(現, 극동방송)의 ‘은혜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3. 그런데 일부 종교가들이 대중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기독교복음침례회'에 '구원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세간에 회자되게 되었습니다.


4.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유병언씨의 사업을 하나님의 일과 동일시하는 것에 반대하여 1982년 탈퇴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테러의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그 후 32년 동안 ‘구원파’와 아무런 교류도 없었습니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신교 교단과 언론이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를 ‘구원파’의 분파로 규정하거나 동일시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원파’라는 명칭의 잘못된 사용으로 본 교회가 30여 년간 부당한 오해와 피해를 받고 있음을 호소 드립니다.


6. ‘구원파’라는 명칭은 ‘기독교복음침례회’를 가리키는 용어이며, 저희 교회와는 무관한 용어임을 분명히 인지하여 주시고 바로잡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