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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대한 의심이 생길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들 중 혹 그런 분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거듭난 이후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날로 더 확실하고 새롭고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분들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구원 받았지만 흔들리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회도 율법주의자들이 이들의 믿음을 요란케 하자 흔들렸습니다. 미혹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흔들리는 사람도 문제입니다.

흔들리는 유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정말로 구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흔들리는 경우이고, 둘째는 구원 받고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경우입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말씀 가운데서 점점 확실해 집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 번 구원받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전의 구원이 정말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었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는 확실한 증거가 나타납니다(생명의 빛의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증거들’참고). 구원받고 나서 모든 것이 갑자기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성장하기 전에는 영적으로 갓난아이의 상태입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는 생활의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해 가면서 이런 문제가 점점 해결됩니다.

하지만 이제 막 거듭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일반 사람들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다.

둘째는 이에 따라 천국에 들어갈 소망이 확실합니다. 주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목적은 이 세상에서 편히 살라는 의미가 아니라,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게 하는 것입니다.

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_벧전 1:3-4

거듭난 사람은 산 소망이 있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인인 내가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고,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셋째로 이 세상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찬양처럼 이 세상의 것이 하나님보다 귀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것을 시시하게 여깁니다. 빌립보서 3장에 보면 바울은 이전의 것을 모두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습니다(빌 3:7-8). 모세도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명예를 버리고, 하나님의 상을 바라고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 받는 것을 더 좋게 여겼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중에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세상의 영광을 헌신짝처럼 버린 이도 있습니다.

마리아는 약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가 있는 향유 옥합을 예수님을 위해 깼습니다. 어떤 이는 자기의 뛰어난 재능과 출세의 기회를 버립니다. 하지만 이는 버린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드린 것입니다.

영국의 어떤 왕은 자기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왕의 자리를 버렸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을 위해 귀한 것을 헌신짝처럼 버립니다.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이는 더 귀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신이 있기에 이들을 부러워하는 마음도 가지게 될지도 모르지만, 곧 이를 무시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신앙을 위해 세상의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혹을 이길 힘을 가지게 됩니다. 거듭난 사람은 가룟 유다 같이 행하지는 않습니다.

데마와 같이 세상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떠난 다면, 물론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돌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세상에 빠져서 더욱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 그는 생명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넷째로 그리스도인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병 등의 이유로 죽기 직전의 상황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제 주님을 보게 된다는 생각에 매우 기뻐합니다. 다만 아직 구원받지 못한 주위 사람들을 걱정할 따름 입니다. 절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루 짧게 살면 천국에서 하루 길게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는 것은 곧, 저 천국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결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다섯째로 자기를 구원해 주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_벧전 1:8

정말 주님의 사랑을 깨달아 본 적이 있다면 이로서 주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_시편 73:25

조금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어떤 것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 했을 때 바로 순종하여 바치려 했습니다. 이는 이삭을 주신 하나님이 이삭보다 훨씬 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는 돈을 하나님 보다 더욱 사랑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모든 것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말씀을 지킵니다.

무엇보다 주님을 제일 사랑하기 때문에 이에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6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_아 8:6-7

이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합니다.

또,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형제자매를 사랑합니다.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_벧전 1:22

형제자매를 거짓 없이 사랑합니다. 다른 아무 이유 때문이 아닌 단지 그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는 이유에서 그를 사랑합니다.

여섯째로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불쌍히 여깁니다. 자기 구원이 귀한 만큼 다른 사람의 구원도 귀하다는 것을 압니다. 자기 가족, 친척, 친구는 물론 자기와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 심지어는 자기의 원수까지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합니다. 이는 주님이 저를 죽기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옆에 누가 죽어가고 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습니까? 그저 무조건 살려 놓고 보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처음에는 구원받았다고는 하지만 곧 잊어버립니다. 이는 처음부터 거짓입니다. 하지만 구원받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그 믿음이 약해지기도, 넘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이에 곧 확실해 집니다.

구원의 의심이 나더라도 그것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계속 말씀을 들으면 됩니다. 그러면 날마다 확실해 집니다.

구원을 받고 나면 처음에는 희미해지다가 말씀 가운데 점점 확실해 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확실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확실 하더라도 계속 말씀을 들으면 됩니다. 확신치 않고 있다가 말씀에서 멀어진다면 자기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계속 교회에 붙어 있어 말씀을 들으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점점 더 확실해 지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계속 구원을 받는 기회가 오며, 꼭 구원을 받게 됩니다. 구원 받은 사람도 자신의 구원 확신을 위해 계속 전도집회를 참석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가운데 전도집회 말씀을 들음에 있어 들은 것을 또 듣는다고 지루해 하면 안됩니다. 비록 반복되는 말씀이라 하더라도 진지하게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사람도 복음을 들을 때마다 기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오히려 지겨워한다면 그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전도집회의 내용이 아닌 새로운 것을 들으려 하는 경우가 혹 있는데 이는 참으로 위험한 것입니다. 가장 확실한 말씀은 몇 번을 들어도 좋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전도집회 내용은 가장 성경적이며 세계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전도를 하더라도 이를 그대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심이 나더라도 계속 교회에 붙어 있어서 전도집회 말씀은 물론이고 주일 집회, 수요 집회 말씀을 계속 들으십시오. 그러면 구원이 확실해지거나,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_히 3:14

‘확실한 것’이란 처음 복음을 듣고 깨달았을 때 마음속에 확실한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의 사실과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며 흘리신 보혈로 나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신 사실, 이로인해 하나님께서는 내 죄를 기억치도 않는다는 사실 말입니다. 이를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이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함은 그의 영광에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_요일 2:24

‘처음부터 들은 것’은 복음을 말합니다. 즉 시작할 때의 확실한 것입니다.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_요일 2:25

‘약속’은 구원의 약속입니다. 죄를 모두 사했음의 약속, 죄를 기억치도 않는다는 약속,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원히 멸망치 않는다는 약속 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으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_고전 15:2

‘나의 전한 그 말’은 복음(고전 15:1)을 말합니다. 이를 ‘굳게 지키’는 것은 마음으로 굳게 지키는 것, 진실로 믿은 것을 말하며, ‘헛되이 믿’는 것은 이를 듣고 흘려버리는 것, 곧 구원을 시시하게 생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말씀은 확실한 믿음일 것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_딤후 3:13-14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란 말씀에 주목합시다. 이 세상에는 속이는 일이 참 많습니다. 이에 세상사람들은 속지 않기 위해 참으로 많이 노력 합니다. 하지만 영적인 일에는 이를 생각지 않습니다. 영적인 일을 속으면 바로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이 매우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배우고’란 말은 목사나 신학 박사들의 말을 배운다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배우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항상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함’은 곧 말씀에 깊이 뿌리를 박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하다면 어떤 시험과 시련이 닥쳐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믿음이 흔들리는 것은 말씀이 확실치 않아서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흔들리는 이유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말씀에 대한 지식이 얕기 때문입니다. 그러하니 흔들린다느니 그런 말을 하기에 앞서 성경을 계속 배워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믿음이 확실해 집니다. 이는 말씀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자기 신앙생활이 잘못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으면 당장 기쁨이 생기는데, 죄를 지으면 이 기쁨이 사라집니다. 물론 구원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받고 난 이후로는 죄를 하나씩 처리해 나가야 합니다. 큰 죄나 작은 죄나 죄라면 독사의 독을 보듯 모두 피하고 없애야 합니다. 주님은 다시 죄 짓지 말게 하기 위해 나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죄를 계속 없애 가면 성령이 마음속에서 역사하셔서 기쁨과 확신을 주십니다. 자꾸 죄 가운데 거하면 결국 성령이 떠나시게 되며 기쁨과 평안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자는 영혼은 멸망하지 않더라도 육신은 마귀에게 넘겨지게 됩니다. 조그마한 죄라도 이를 심상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이제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는 눈물도 흘리고 통회하는 등 철저히 대처해야 합니다. 죄를 멀리 하여 성령을 근심하게 하거나 시기하게 하면 안 됩니다. 구원을 받았으면 빨리빨리 자라가야 합니다.

구원은 단번에 받는 것인데 왜
24.6.9 빌립보서 2:12 홍정현 목사
히10:5의 '나'는 누구를 의미하는지
24.5.12 히브리서 10:5 홍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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