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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혼인 잔치의 비유에 대하여 설명해 주십시오.

이 비유에서 임금은 하나님, 종들은 하나님의 일군들, 그 청한 사람들은 유대인들, 사거리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방인들을 각각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 곧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혼인잔치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유대인)을 혼인잔치에 오라고 하였으나 오기를 싫어하였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종들을 시켜 그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잔치에 오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참으로 놀랍게도 그들은 돌아보지도 않고 완전히 외면해 버린 것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일군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고 예수님까지도 죽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하여 로마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이스라엘 동리를 불사르도록 허용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가복음 21장 20~24절, 누가복음 19장 41~44절에서도 유대인들이 로마군에 의해 얼마나 비참하게 망할 것인지를 예언하셨으며 A.D.70년에 이 말씀들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_롬 11:11

는 말씀처럼, 이제 유대인에게 주시려는 축복이 이방인들에게 넘어가 사거리 길, 곧 동서남북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자리에 손이 가득했다는 말씀은 많은 사람이 청함을 받아 나아올 것을 의미합니다.

손님이 잔치에 들어오는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이는 곧 임금이 마련한 예복을 누구를 불문하고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그 영광스러운 혼인 잔치에 참여할 자격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임금이 청한 사람들을 보러 들어왔더니 거기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금이 왜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는지를 물으니 그제서야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아차 싶었습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예복을 거절한 것이므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으며, 결국 바깥 어두움 곧 지옥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는 불행에 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이 악한 사람인가 선한 사람인가를 물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마련하신 예복을 입은 여부만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눈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임금이 마련해준 예복은 무엇을 가리킬까요?

임금이 마련한 예복은 하나님의 의, 곧 그리스도의 의를 가리킵니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_갈 3:26-27
10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_사 61:10

그러므로 하나님이 마련하신 예복을 입었다는 것은 복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를 힘입은 것을 가리키며, 예복을 입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해놓은 일 곧 하나님의 의를 힘입지 않은 것을 가리킵니다.

아마도 임금이 마련해준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의 눈에는 자기의 옷이 더 좋아 보였을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다’ (사 64:6)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의 의를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구원을 받지 않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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