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목록

릴레이간증 115번째_(31구역 김선석 목사님)

어제 (화/24)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세요.
1993년 7월 구원 받은 김선석 형제입니다.
간증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인천에서 태어나 줄곧 인천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저의 인생에 큰 사건 중 하나가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신 일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심장이 안 좋으셨는데
그로 인하여 쓰러지셨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형은 고등학생이었고 저는 중학생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평생 운전을 하셨는데
그 당시 고속버스 기사를 하고 계셨으며
일 때문에 집을 비우시는 일이 많으셨습니다.
그로 인해 미국에 계셨던 할머니께서

오셔서 약 2년간 저희를 돌보시다
할머니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여러 가지 형편으로 아버지께서는

재혼하시게 되셨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상황이 이해 되었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평 공동묘지에 모신 어머니 산소를 찾아갈 때마다

많은 묘지를 볼 때면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시간이 있었고,

후에 말씀을 듣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물두 살 때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사촌 누나가 결혼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사촌 누나는 말씀을 배워 보지 않겠냐고 제의했고

저는 순순히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하여

이요한 목사님 말씀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기에 사촌 누나는 사촌 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고

사촌들이 하나 둘 구원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말씀을 들을 때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성경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죄에 대해서는 그동안 나름대로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속으로 짓는 죄도 하나님 앞에

지옥 갈 죄라 하시는 말씀에

'나도 지옥 갈 죄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복음 말씀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교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구원 받았을때 말씀은 히 9:28입니다.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그런데 교회에 참석하면서

아버지의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특별한 종교는 없으셨지만

제사를 중시하셨고,

불교를 믿는 것에 가까운 분이셨습니다.


아버지의 인생을 보면

나름대로 정직하고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신 분이었습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니, 구원받으면 당연히

고난이 있고 핍박이 있는 것인데

그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이해하여 주시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생겨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안에 견딜 수 있는 말씀이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구원받고 교회에 참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교회에서 멀어지게 되고

약 2년 동안 교제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교제에서 멀어져 있는 동안

마음 한구석에는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출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침체와 어려움이 점점 더 심해져 갔습니다.


결국 교회에 다시 참석하기로 마음에 결심하게 되었고

수요일에 교회당 근처를 한참 배회하다가

용기를 내어 들어갔습니다.

형제, 자매님들께서 정말 반갑게 맞아 주셨고

제 마음에 '다시는 교제에서 멀어지면 안 되겠다' 하는

결심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의 때,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2004년 10월 전도인의 소개로 자매를 만나

교회에서 결혼하게 되었고

2005년 5월부터 자매와 함께

농인 선교부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세 자녀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에게 딸들의 이름을 지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기도 가운데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 삶을 살아보고자

아이들이 본인 이름대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예은 :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고
예지 : 예수님의 지혜로 살아가고
예림 :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자


결혼 후 자녀들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께서 혈액암 판정을 받으셨고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돌보아 드리는 중

하나님 말씀을 들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렸고

아버지는 항암 치료를 받으시는 중 제가 구원 받은 지 약 20년 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구원받으셨습니다.
1차 항암 치료를 마치고 치료가 잘 되었는가 싶었는데

암이 다시 재발했고 2차 항암 치료 중에 소천하셨습니다.


제 인생 가운데 저를 가장 많이 사랑하여 주시고

가장 존경했던 아버지, 그 아버지를 구원받게 하여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 가운데 또 하나의 큰 선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전도인으로 부름 받은 것이었습니다.

2017년 농인 선교부 부장으로 봉사하던 중

교회에서 전도인으로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나이가 46세이었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이고 나이가 너무 많고

여러 가지 핑곗거리가 생겼습니다.

3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하고 기도 가운데 씨름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교회 안에서 배워 온 것은 순종인데

지금의 신앙생활과 봉사가 너무 좋았고 만족스러웠기에

결정을 내리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또 어머니가 무릎 수술을 하셔서 재활 중이셨고

장인, 장모님도 저희 가정이 돌보아 드리는 상황이라

전도인 부름에 바로 순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교육원 복도를 지나다

창문을 통해 중고등부 교무실에 걸려 있던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시 37: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11글자의 말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이 말씀이 눈에 들어오고

순종하는 마음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도인 부름을 받고 광주교회로 발령받아

7년 3개월 동안 교제하다가

25년 1월 1일 자로 안산교회에 발령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분명 제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안산교회에 와보니 농인 선교부가 세워진 지

약 2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전도인 부름을 받고

계속 농인 선교부에서 교제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광주교회에서 안산으로 발령받아 올 때

세 딸을 광주에 두고 오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올해 대학 2학년, 둘째, 셋째는 고3, 고2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광주교회에서 교제 생활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교제를 너무 좋아하여 안산으로는 함께 오지 못하였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교제에 잘 참석하고 있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어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됩니다.



전도인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배워야 할 것도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교회 안에 있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성도를 섬기는 일에

마음을 다해서 임하여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벧전 5:2-3]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형제, 자매님들의 신앙의 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도부탁 드립니다.

현재 경상도 양산에 계신 어머니 조분옥
IMF 때 미국으로 건너가 연락 끊긴 형 김선호

전도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하나님의 전도의 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와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 간증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간증해 주실 분은 김경중 집사님 입니다.



읽어 오는 중...
처리 중...
발송 중...
검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