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창조하심
1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_골 1:16
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것이 아니니라_히 11:3
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_고후 4:18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_롬 1:20
하나님이 지으신 천지 만물 가운데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우리의 지식으로도 능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보이는 것 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고,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보이는 것이 존재한다. 대 우주의 법칙과 질서에는 또한 보이지 않는 어떤 힘(능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만일 보이지 않는 인력의 법칙, 보이지 않는 원소와 공기가 없다면 우리가 짧은 시간이나마 존재할 수 있겠는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가장 불완전한 것이다. 우리 눈은 불완전하므로 너무 큰 것도 볼 수 없고 너무 작은 것도 볼 수 없다. 너무 멀어도 보이지 않고 너무 가까워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이루어졌다.
눈에 보이는 피조물의 세계(우주 만물)는 창조주의 영적 기운에 의해 존재하고 유지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자연의 법칙과 힘에 의해 봄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여름에는 자라고 열매를 맺으며, 가을에는 그것들이 결실을 하고 잎이 떨어지며, 겨울에는 눈보라가 치고 얼음이 언다. 보이지 않는 힘과 법칙에 의해,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변하기도 하고 또 그것이 다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면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보이지 않는 신령한 세계가 있다. 그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신이시다. 성경은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요한일서 4:12)라고 하셨고, "또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디모데전서 6:16),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야고보서 1:17) 라고 하셨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그 크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나타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웅장한 대 우주, 아름다운 꽃들, 각종 열매 맺는 나무들, 날으는 새, 흐르는 물, 물 속에 사는 고기들, 산천초목,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와 조화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지혜와 솜씨를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에서 그 모든 것을 누리고 살면서도 하나님이 없다 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