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홍수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개인이 범죄하면 그 개인에게 형벌이 있고, 도시가 범죄하면 그 도시에 심판이 있으며, 민족과 나라가 범죄하면 그들 민족과 나라에 심판이 있고 세상이 범죄하면 그 세상에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내리신다. 노아홍수는 세상이 범죄함으로 세상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은 대표적인 경우이다. 노아홍수 후에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로 언약을 세우셨다.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수면이 매년 조금씩 올라가지만 우리는 물로 이 세상이 다시 잠길 것을 염려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홍수 후에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언약하셨기 때문이다.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_창 9:11 ~ 15

하나님께서 세상에 있는 모든 생물과 언약을 세우리라는 말씀을 일곱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셨다. 일곱 색깔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세우신 완전한 언약의 표이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또 한 번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성경은 그 옛날 하나님을 떠난 모든 죄인들을 물로 심판하신 것 같이, 이제 이 땅에 살면서 끝까지 회개치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한 모든 경건치 않은 죄인들을 불로 심판하실 날이 있을 것을 경고하셨기 때문이다.

6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_벧후 3:6 ~ 7

18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우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거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니라
_습 1:18

몇 십 년 전만 해도 세상이 불로 멸망할 것이라고 하면 “이 세상을 전부 휘발유를 뿌려서 불사를 것인가?” 하고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든지 실감나게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지 않아도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 놓은 핵무기만 다 폭발해도 이 세상을 50번이나 불태울 수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약 4,400년 전에 하나님이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한 사실을 신화와 전설로 여겨오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방주를 아라랏산 얼음 속에 보관하였다가 이 마지막 시대에 모든 사람들에게 풀어내 보여주시는 것이다. 이는 경고인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인 것이다. 그 옛날 물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신 것 처럼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불로 이 세상을 심판하신다고 하신 말씀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_사 51:6

또한 심판의 경고와 동시에 피할 길도 주셨다는 것에 주목하자.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히브리서 11:7) 심판을 면하였다.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써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표시로 무지개를 하늘에 두시어 증거를 삼으신 것처럼, 이제는 죄로 막혀있던 담을 주님이 헐으시고 십자가의 심판을 통하여 화평케 하는 언약을 확고히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9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 맹세한것 같이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_사 54:9 ~ 10

은혜 시대가 끝나기 전에 방주되시는 주님 안에 들어와서 영생 복락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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