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유럽통합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_계 13:1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장차 나타날 세계를 다스릴 권세들을 여러 가지 짐승 모양으로 보여주셨다. 바벨론 세력은 독수리 날개가 있는 사자로, 메대와 바사 제국은 몸 한편을 들고 있는 곰으로, 헬라 제국은 머리가 넷있는 표범으로 보여주심으로써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에 신하 넷이 네 권세로 나누일 것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 후에 나타날 로마의 권세를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라는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줄리어스 시이저 같은 강력한 왕이 열국을 정복하고 가장 강대한 로마 제국을 건설할 것을 예고하셨다(다니엘 7:1~7). 다니엘의 예언은 기원전 600년 전에 기록되었으며, 그 후에 예언된 대로 이루어졌다.
로마 제국은 기원전 68년부터 서기 476년에 패망할 때까지 500여 년 간 강력하게 세계를 정복하고 다스렸으며, 그 후에 로마 같은 나라가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독일의 히틀러가 세계를 정복할 계획을 가졌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역사의 마지막 때어 열국을 다스릴 강력한 권세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의 열 뿔은 곧 열 왕을 표현한 것이며, 일곱 머리는 일곱 지도 세력을 가리킨 것이다.
24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_단 7:24
적그리스도는 과거에 오랫동안 기독교가 정치권력을 장악했고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유럽에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한 주로 신성 로마제국(A. D. 962~1806)에 속했던 나라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세력을 형성할 것이고, 로마가 그 주역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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