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사람도 교회를 떠나면 육신을 따라 행하게 된다
만일 구원받은 사람이 교제를 떠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 그것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지구의 인력권을 벗어나는 것 혹은 어린아이가 가정을 떠나는 것, 포도나무에서 가지가 잘려지는 것, 지체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누구나 교제를 떠나면 육신의 소욕으로, 세상으로 돌아가 버린다. 확실히 구원받은 사람은 구원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게 될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이 성령을 따라 살지 아니하면 육신을 벗어날 힘이 없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모르면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교회 안에 붙어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예수 안에 있는 법을 내가 배워 얻었네”라는 찬송처럼 예수 안에 있는 법, 즉 주님 안에 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님 안에 거하면 구원받은 후 고민하던 죄에서 해방된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_롬 8: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육신을 좇지 않고 영을 좇아 행하게 되는데 그러면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진다. 율법을 지키려고 하지 않아도 율법이 저절로 지켜진다. 율법의 요구 즉 율법의 요구는 다름 아닌 사랑이다. 예수님은 그 생애 속에서 실제로 하나님 율법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다 하셨다. 예수님이 율법의 의를 생활 속에 다 이루셨고 율법의 저주는 십자가에서 모두 담당하셨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을 따라 살므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율법의 요구는 무엇인가?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눅 10:27)라는 것이다. 성령을 따라 살면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진다. 성령을 따라 사는 구원받은 사람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정말 형제자매를 내 몸처럼 사랑하게 되며, 다른 영혼을 저절로 불쌍히 여기게 된다. 교회 안에 있는 것이 주님 안에 있는 것이고 교회를 떠나는 것이 주님을 떠나는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리스도 밖에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명의 성령의 법칙 밖에 있으니까 완전히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에 육신을 따라 자기 마음대로 살게 된다. 사실은 육신을 통제할 힘이 없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 교회를 떠나서는 혼자서 아무리 기도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은 자기 육신의 힘이지 정말 성령으로 되는 것은 아니므로 하나님과는 상관 없는 것이 될 수 있다.